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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기부채납 공공시설 기준 만든다

작성자
jnbcor
작성일
2025-10-13 16:18
조회
12
강동구는 재건축·재개발에서 발생하는 기부채납이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기부채납 공공시설 통합 가이드라인 용역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강동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공공시설 수요공급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도 기반 웹서비스를 구축한다. 또 고품질 공공건축을 위한 설계지참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7월 도시계획과 내 공간전략팀을 신설했다.

구는 기존에 부서별로 분산돼 있던 기부채납 업무도 전담 조직에서 통합 관리하기로 했다. 사전단계에서는 공공시설 전수조사와 분석을 통해 장소별 적정 시설 수요를 지도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이어 계획단계에서는 ‘기부채납 결정협의회’를 운영해 시설의 용도와 규모 등을 확정한다. 설계·공사 단계에서는 체크리스트 기반 품질점검과 공공건축가 자문을 통해 준공까지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구는 이를 통해 주민들이 공공시설 위치와 현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별 시설 불균형 문제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기부채납 시설의 품질 수준도 계속 높여 나간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기부채납 관리시스템을 정비해 균형 있는 도시 발전과 공공시설 품질 향상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임영신기자 기사 발췌